축구스타 호날두, 발톱 색칠 들켜…양성애자?

입력 2010-07-09 15: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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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번 월드컵에서 기대에 못 미친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른 이유로 구설수에 올랐다. 다름 아닌 앙증맞은 발톱 페디큐어 때문이다.

호날두는 여자친구와 함께 뉴욕의 고급호텔에서 수영을 즐기다 언론의 카메라에 걸려 들었다. 가슴 맛사지를 즐기던 그가 상반신을 벗고 앉아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런데 그의 양쪽 엄지 발톱에 검정색 계통의 페디큐어가 칠해져 있었다.

호날두는 평소 여성 취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 판은 9일 이 사진을 싣고 “그래, 호날두 그 색칠한 발톱은 실수야”라는 제목을 달았다. 아무래도 많은 여성 팬을 지닌 남성미 넘치는 축구스타로서의 이미지를 지닌 호날두에게 이런 여성 취향적인 면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는 것이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뉘앙스다. 혹은 이번 월드컵에서 많은 골을 넣지 못했던 것이 발톱을 아끼느라 그랬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한편 호날두의 늘씬한 몸에 대해 동성애자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날두의 양성애 논란이 일고 있는 것도 이 페디큐어와 관련해 민감한 부분이다.

여성 편력으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는 호날두는 그의 러시아 출신 모델 여자친구인 이리나 샤이크와 머물고 있다. 최근 호날두가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었다는 소식에 이리나는 무척 속상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를 부인이라도 하듯 언론에 다정한 모습을 공개 했다.

한편 이리나 측은 최근 호날두의 아들과 관련해 온갖 소문이 떠돌고 있는 것과 관련, 자신은 이번 출산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선언했다.

호날두가 낳은 아들의 진짜 어머니는 누구인지 심지어 호날두의 가족조차 모르고 있으며 아무도 그녀의 얼굴을 본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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