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린시컴 성대결 나선다

입력 2011-01-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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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감각 유지 위해 내달 후터스 투어 출전키로
미 LPGA 투어의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성대결 출전 의사를 밝혔다. AP통신은 8일(한국시간) 린시컴이 2월 플로리다 주에서 개막하는 남자골프 후터스 투어 브리지스톤 윈터스 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했다.

2월 셋째 주 태국에서 개막하는 혼다 PTT 타일랜드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성대결 출전을 결심했다.

후터스 투어는 PGA 투어와 2부 투어 네이션 와이드 투어의 뒤를 잇는 3부 투어 격으로 짐 퓨릭, 존 댈리 등이 이곳에서 실력을 쌓았다.

린시컴은 지난해 LPGA 투어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66.6야드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린시컴은 “집과 가까운 곳에서 대회가 열려 출전을 결정했다. 목표는 컷 통과”라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성대결에 출전했던 선수들로는 은퇴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과 로라 데이비스, 박세리, 미셸 위, 미야자토 아이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미셸 위(2006년 SK텔레콤오픈)와 박세리(2003년 SBS프로골프최강전)는 국내 남자대회에 출전해 컷 통과한 기록을 갖고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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