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자 ‘더블더블’…신세계 단독 3위

입력 2011-0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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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에 77-68로 승리
신세계가 17일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허윤자(10점·10리바운드), 김정은(19점), 김계령(13점·8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77-68로 이겼다.

신세계는 12승11패가 돼 KDB생명(11승11패)을 제치고 단독 3위가 됐다.

반면 지난 경기에서 KDB생명을 꺾고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던 국민은행은 이날은 변연하의 부상공백을 절감하며 다시 한번 무너졌다.

신세계는 1쿼터에서 국민은행에 4점 뒤졌지만 2·3쿼터에서 강지숙과 허윤자의 골밑 장악을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3쿼터 중반 10점 이상 리드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김계령과 김정은의 활약과 김지윤과 박하나의 득점포에 힘입어 4쿼터 중반 20점 가까이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국민은행으로서는 신세계 주전 센터 김계령이 파울트러블에 걸려 코트를 떠난 3쿼터에 추격의 불씨를 당기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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