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에게 따라다니는 수식어 중 하나가 바로 ‘멀티’다.
소속팀에서 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감독들이 경기 도중 전술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중추 역할을 맡았다. ‘박지성 시프트’라는 용어가 탄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박지성은 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발했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와 공격을 연결하는 허리 역할을 담당했다. 이런 와중에 2000년 말 거스 히딩크 감독을 만나 공격수로 변신했다. 히딩크 감독은 활동량이 좋은 박지성을 측면 윙어로 변신시켰다.
이 변신은 오늘날 박지성을 존재하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윙어로만 쓰지 않았다.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수비형 미드필더 뿐 아니라 오른쪽 풀백으로까지 활용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은 진정한 멀티플레이어로 거듭났다.
박지성은 이후 대표팀에서는 중원과 측면 공격수를 오갔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다. 이후 박지성의 포지션 변경은 대표팀의 화두가 됐을 정도다.
박지성은 고교 시절 스트라이커로도 활약한 경력이 있다. 골키퍼와 중앙수비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포지션을 경험한 진정한 멀티플레이어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소속팀에서 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감독들이 경기 도중 전술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중추 역할을 맡았다. ‘박지성 시프트’라는 용어가 탄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박지성은 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발했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와 공격을 연결하는 허리 역할을 담당했다. 이런 와중에 2000년 말 거스 히딩크 감독을 만나 공격수로 변신했다. 히딩크 감독은 활동량이 좋은 박지성을 측면 윙어로 변신시켰다.
이 변신은 오늘날 박지성을 존재하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윙어로만 쓰지 않았다.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수비형 미드필더 뿐 아니라 오른쪽 풀백으로까지 활용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은 진정한 멀티플레이어로 거듭났다.
박지성은 이후 대표팀에서는 중원과 측면 공격수를 오갔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다. 이후 박지성의 포지션 변경은 대표팀의 화두가 됐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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