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승엽-박찬호 자체 홍백전 맞대결 관심

입력 2011-02-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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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박찬호(38)와 이승엽(35)이 다시 뭉친다.

이승엽이 포함된 오릭스 1군 선수단은 22일 요미우리전을 마지막으로 17일부터 이어진 오키나와에서의 연습 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23일 고지로 이동해 본격적인 시범경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2군과 함께 첫 실전을 위해 몸을 만들던 박찬호도 22일 오전 불펜 피칭을 마지막으로 훈련지였던 미야코지마를 떠났다. 오키나와 나하를 거쳐 역시 23일 고지에 도착한다.

오릭스는 24일과 25일에는 고지에서의 자체 홍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다듬게 된다. 이미 요미우리전 홈런으로 방망이를 예열한 이승엽과 달리 박찬호는 24일 홍백전 선발 등판과 함께 일본 프로야구에서의 첫 실전 투구를 시작할 예정.

만약 박찬호와 이승엽이 서로 다른 팀으로 분류된다면 대한민국 투·타 간판의 사상 첫 맞대결을 볼 수 있게 된다. 두 차례의 홍백전이 끝나면 26일 한신과의 2연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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