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구단감독 생생토크] 조범현 “득점상황 만들어 놓고도 연결이 안돼…”

입력 2011-03-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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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위부터 시계방향순) SK 김성근 감독, 두산 김경문 감독, 삼성 류중임 감독, KIA 조범현 감독, LG 박종훈 감독, 한화 한대화 감독, 롯데 양승호 감독,넥센 김시진 감독. 스포츠동아DB.

○한화 한대화 감독=선발은 역할을 해줬는데 중간계투의 제구가 문제야.


○두산 김경문 감독=이거 원, 잘 던지는 피처 나오면 못 치다가. (김)재환이는 홈런을 쳐서가 아니라 좋은 타자로 갈 수 있는 선수야. 보완할 점이 아직 있지만 기회를 주고 기다려줘야지. 지켜보자고. (윤)석민이도 캠프에서 맑았다가 잠시 흐렸는데 다시 맑아졌네.

지금부터가 중요한 거야. 개막 10일 앞두고 저렇게 해주면 기존 뛰는 선수들도 분발하고. 경쟁력 있어. 쓰려고 내보내는 거니까 봐야지. (고)영민이도 안타를 쳐서 칭찬하는 게 아니야. 좋은 타점이 나왔어. 쟤가 잘 해야지. 흘린 땀은 배신하지 않아. 캠프 때 이를 악물고 했으니까.


○LG 박종훈 감독=공격시 찬스에서 선수들이 강한 집중력을 보이고 있어 희망적이네요. 주키치는 점점 한국야구에 잘 적응하고 있어요. 지난번 등판보다 안정적인 피칭이었어요.


○삼성 류중일 감독=카도쿠라는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요. 우리 타자들이 좀 더 분발해야죠. 피곤하기는 다른 팀 타자들도 마찬가지인데. 유독 우리 팀만 그러네요. 부상자가 많아 기회를 줬을 때 잡아줘야 하는데. 권오준이 마지막에 던지고 나서 괜찮다고 하니 희망적이네요.


○넥센 김시진 감독=(선발로 나섰던)김성현이가 조금 더 던져줘야 하고요, 타자들은 그런대로 해 줬네요. 피처들이 오늘 점수를 많이 줬지만,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롯데 양승호 감독=선발들이 다 잘 던져주고 있어 다행이에요. (장)원준이는 변화구 투수로 변신했네요(웃음). (김)수완이는 제구가 잘 안 됐고. (황)재균이는 부담감을 느끼는지 타격페이스가 별로 좋지 않은데, 앞으로 경기를 뛰면서 좋아질 수 있을 거예요. 공격적 주루 플레이는 상대방에게 압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시범경기 때라 부담없이 뛰라고 하고 있어요.


○SK 김성근 감독=
볼넷이 다소 많았지만 (선발) 이영욱이 5회까지 잘 던져줬어.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긴장감이 돌아온 게 긍정적이고.


○KIA 조범현 감독=득점 상황을 만들어놓고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부분이 계속 아쉽네요. 득점상황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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