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꽃피는 ‘장미 나눔’

입력 2011-04-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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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 경륜 경정 여성고객과 커플, 가족 고객들에게 장미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미사리경정장 등 선착순 증정 이벤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경륜 경정 고객과 시민을 위해 ‘사랑의 장미이벤트’를 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3일 광명시 광명동 광명스피돔에 이어 7일 하남시 미사동 미사리경정장에서 경륜 경정 여성고객과 커플, 가족 고객에게 ‘사랑의 장미’를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광명스피돔은 3일 오후 4시부터 스피돔 2층 출입구에서 1만4000송이를 나누어 주었고, 미사리경정장은 7일 오후 2시부터 6000송이의 장미꽃을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이번 장미 이벤트에는 각별한 의의가 담겨 있다.

연간 2000만 달러(약 220억원) 상당의 장미를 일본에 수출해 온 전라북도는 최근 수출 감소와 단가하락, 일본 지진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장미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지역의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장미 2만 송이를 구입해 이벤트를 개최하게 된 것.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전희재 경주사업본부장은 “장미를 통해 경륜 경정 고객 여러분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다. 이번 행사가 일본 대지진의 간접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의 화훼 농가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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