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3위

입력 2011-05-23 15: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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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24·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서 3위를 차지했다.

최나연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 팜 골프장(파72·6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4위전에서 안젤라 스탠퍼드(미국)를 4홀 차로 꺾었다. 5번 홀(파5)까지 3홀을 앞서간 최나연은 9, 10번 홀을 연달아 따내며 5홀 차로 앞서 승기를 굳혔고, 15번 홀(파4)을 따내며 4홀 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3위 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6300만원)다.

시즌 첫 우승을 기대했지만 준결승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4홀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우승은 크리스티 커(미국)를 1홀 차로 따돌린 페테르센이 차지했다. 페테르센은 2009년 9월 캐나다 여자오픈 우승 이후 20개월 만에 투어 통산 7승째를 거뒀다.

원성열 기자(트위터@serenowon)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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