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대회서 엎치락 뒤치락 불꽃 대결
US오픈 한국인 연장승부 명장면 연출
한국 라이벌이 세계 라이벌이 됐다.
유소연과 서희경은 한국여자골프투어에서 함께 뛰면서 1인자 자리를 놓고 경쟁한 라이벌이다. 경쟁의 시작은 2009년. 신지애가 미국으로 떠난 후 여왕 자리를 놓고 둘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전까지 둘은 신지애의 벽에 가로막혀 빛을 보지 못했다. 서희경은 2008년 시즌 6승이나 올렸지만 2인자에 만족했고, 유소연은 슈퍼루키라는 평가를 들으며 2008년 데뷔했지만 신인왕 타이틀마저 놓치는 불운을 겪었다.
처음 여왕의 자리를 놓고 펼친 대결의 승자는 서희경이었다.
2009년 5승을 올리면서, 4승을 기록한 유소연을 제치고 대상, 상금, 다승, 최저타수상 등 상이란 상은 모조리 휩쓸었다.
그러나 쉬운 승부는 아니었다. 기선을 잡은 건 서희경. 4,5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앞서나갔다. 유소연도 뒤늦게 우승 시동을 걸었다. 5월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동갑내기 친구인 최혜용을 상대로 연장 9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상승 분위기를 탄 유소연은 무섭게 치고 나갔다. 이후 3개 대회를 따내면서 앞서 나갔다.
서희경도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았다. 하반기 들어 하이트컵, KB국민은행 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해 균형을 맞췄고, 마지막 대회인 ADT 캡스 챔피언십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시즌 내내 계속된 둘의 라이벌 구도는 KLPGA 투어의 새로운 흥행카드가 됐다.
첫 대결에서는 서희경이 판정승을 거뒀지만 2010시즌 개막전부터 유소연의 반격이 시작됐다. 중국에서 열린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을 놓고 연장전에서 만났다. 2010시즌 개막전이었지만 2009년 12월에 열려 사실상 시즌 마지막 대회 같은 분위기였다. 여기서 유소연이 이겼다.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희경을 꺾으면서 2009년 2인자에 그쳤던 설움을 조금이나마 씻어 냈다.
2011년 서희경이 미국 LPGA 투어로 떠나면서 더 이상 보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던 둘의 대결이 US여자오픈에서 재현됐다. US여자오픈 연장전을 한국 선수들끼리 벌인 것은 한국 골프사에도 남을 일이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
US오픈 한국인 연장승부 명장면 연출
한국 라이벌이 세계 라이벌이 됐다.
유소연과 서희경은 한국여자골프투어에서 함께 뛰면서 1인자 자리를 놓고 경쟁한 라이벌이다. 경쟁의 시작은 2009년. 신지애가 미국으로 떠난 후 여왕 자리를 놓고 둘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전까지 둘은 신지애의 벽에 가로막혀 빛을 보지 못했다. 서희경은 2008년 시즌 6승이나 올렸지만 2인자에 만족했고, 유소연은 슈퍼루키라는 평가를 들으며 2008년 데뷔했지만 신인왕 타이틀마저 놓치는 불운을 겪었다.
처음 여왕의 자리를 놓고 펼친 대결의 승자는 서희경이었다.
2009년 5승을 올리면서, 4승을 기록한 유소연을 제치고 대상, 상금, 다승, 최저타수상 등 상이란 상은 모조리 휩쓸었다.
그러나 쉬운 승부는 아니었다. 기선을 잡은 건 서희경. 4,5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앞서나갔다. 유소연도 뒤늦게 우승 시동을 걸었다. 5월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동갑내기 친구인 최혜용을 상대로 연장 9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상승 분위기를 탄 유소연은 무섭게 치고 나갔다. 이후 3개 대회를 따내면서 앞서 나갔다.
서희경도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았다. 하반기 들어 하이트컵, KB국민은행 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해 균형을 맞췄고, 마지막 대회인 ADT 캡스 챔피언십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시즌 내내 계속된 둘의 라이벌 구도는 KLPGA 투어의 새로운 흥행카드가 됐다.
첫 대결에서는 서희경이 판정승을 거뒀지만 2010시즌 개막전부터 유소연의 반격이 시작됐다. 중국에서 열린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을 놓고 연장전에서 만났다. 2010시즌 개막전이었지만 2009년 12월에 열려 사실상 시즌 마지막 대회 같은 분위기였다. 여기서 유소연이 이겼다.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희경을 꺾으면서 2009년 2인자에 그쳤던 설움을 조금이나마 씻어 냈다.
2011년 서희경이 미국 LPGA 투어로 떠나면서 더 이상 보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던 둘의 대결이 US여자오픈에서 재현됐다. US여자오픈 연장전을 한국 선수들끼리 벌인 것은 한국 골프사에도 남을 일이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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