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커스] 강윤구 무실점 V투 ‘LG 킬러’ 로 떴다

입력 2011-09-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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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5 - 0 LG

승:강윤구 패:리즈

넥센 강윤구는 지난해 5월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9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서저리)을 받았다. 1년간의 재활훈련과 2군등판 후 지난 7일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그는 시즌 3번째 등판인 16일 목동 두산전에서 구원등판해 3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챙긴 뒤 첫 선발등판인 22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5안타 2실점으로 543일 만의 선발승을 기록하는 감격을 맛봤다. 당시 투구수는 70개. 29일 목동 LG전에 2번째 선발등판한 그는 5이닝 동안 83개의 투구수로 2안타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구속은 144km. 시즌 3연승 무패이자 선발로만 2연승이다. 특히 LG를 상대로 부상 이전인 2009년 8월 27일 잠실에서 승리한 뒤 4연승을 달리며 ‘LG 킬러’로 떠올랐다. 아직 실전 적응 과정이어서 투구수를 점차 늘려가는 상황이지만 내년 시즌 좌완 에이스 등극에 대한 희망을 던졌다.

목동|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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