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성용아 단디해라”

입력 2011-10-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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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오른쪽)이 허벅지가 좋지 않은 기성용과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파주|박화용 기자

살인적 일정 속 허벅지 부상 노심초사
대표팀은 최근 계속해서 부상자가 발생해 고민 중이다. 장기부상자 리스트에 오른 이청용(볼턴)을 비롯해 차두리(셀틱) 등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조광래 감독은 부상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조 감독은 4일 훈련에 앞서 기성용(22·셀틱)을 보며 걱정했다. 기성용은 양쪽 허벅지 근육이 좋지 않아 테이핑을 두껍게 하고 훈련장으로 나왔다. 조 감독은 “좀 쉬는 시간을 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8월부터 1주일에 2경기씩 치르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월드컵 3차 예선이 중요하기 때문에 쉴 입장이 아니다. 대표팀에 치료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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