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 KIA와 3년 계약…총액 16억 4천만원

입력 2011-10-21 14: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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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동열 감독. 스포츠동아DB

KIA 타이거즈가 선동열 신임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

KIA와 선 감독은 21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3억8천만원 총 16억 4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선 감독은 “구단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올해 마무리훈련과 내년 전지훈련을 잘 소화해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나 열한 번째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계약 채결 후 선수단과 가진 상견례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야구를 할 수 있게 돼 가슴이 벅차다. 좋은 팀을 만들고 싶다.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 감독의 배번은 90번으로 확정됐다. KIA는 당초 현역 시절 배번이었던 18번도 고려했지만 선동열 감독이 영구결번의 취지를 지켜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90번으로 결정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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