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코리아! 진천선수촌 문 연다

입력 2011-10-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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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준공…1단계 1840억 투입

대한체육회는 27일 진천선수촌 내 태극광장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국가대표종합훈련원(진천선수촌) 준공식을 연다.

1966년 건립 이후 한국 아마추어 스포츠의 산실 역할을 한 태릉선수촌은 최근 훈련·숙박 시설의 부족과 노후화 문제를 겪어 왔다. 하지만 선수촌 인근에 있는 조선 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추가시설 확충이 어려웠다.

이번에 공사를 마친 것은 충북 진천군 일원에 총 1840억원을 들인 1단계 사업으로, 진천선수촌에는 수영센터와 다목적체육관(농구·배구 등), 실내사격장, 실내 테니스·정구장, 조정·카누 등 수상종목 훈련장, 빙상장 등의 훈련시설이 들어섰다. 또 종합육상장, 투척필드, 다목적 필드(소프트볼·럭비·야구 등), 테니스·정구장, 클레이사격장, 크로스컨트리 트랙 등 실외훈련시설도 갖췄다.

체육회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3300억원을 들여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2단계 사업이 끝나면 진천선수촌은 총 37개 종목 1115명의 태극전사를 수용하는 세계적 종합훈련장으로 거듭난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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