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임오경, 알고 보니 소문난 악녀?

입력 2012-03-30 14: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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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 임오경(42)이 스스로를 ‘악녀’로 소개했다.

서울시청 여자 핸드볼 팀 감독을 맡고 있는 임오경은 채널 A 인기 프로그램 ‘불멸의 국가대표(이하 불국단, 토요일 저녁 8시 40분)’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소속팀 선수 배민희는 “운동할 때 무섭게 변한다. 화가 나면 격한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라고 거들면서 “경기가 마음에 안 들면 ‘세상천지 (경기가) 더러워서 못 봐주겠네!”라고 외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배민희는 “감독님이 다른 스케줄이 있을 때 기회를 노려 쿠데타를 계획중”이라고 말해 임오경 감독을 당황시켰다.

이날 서울 시청 팀이 본격적인 핸드볼 대결에 앞서 정확도 대결을 펼쳤다. 서울시청 팀은 불국단 측의 ‘3점 주고 시작하기, 슛 왼손으로 던지기’ 등의 핸디캡에 따르는 대신 ‘100만원 회식비’와 ‘서울시청 시합 때 불국단이 응원 세리머니 하기’ 등을 요구했다.

서울 시청 대표로는 런던 올림픽대표 권한나(23) 선수가, 불국단 대표로는 ‘양신’ 양준혁이 나섰다. 정확도 대결은 불국단 선수들이 담긴 포스터 합판에 총 7명의 선수들의 얼굴을 많이 맞히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불멸의 국가대표’는 스포츠 스타였던 이만기, 양준혁, 이봉주, 심권호, 우지원, 김세진, 김동성과 현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 종목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을 펼치는 스포츠 예능 버라이어티다.

불국단 선수들과 ‘여자핸드볼 최강’ 서울시청 팀의 핸드볼 대결은 오는 31일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채널 A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채널A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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