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용은(왼쪽)-최경주. 사진제공|발렌타인챔피언십, SK텔레콤
한국 남자골프의 쌍두마차 최경주(42·SK텔레콤)와 양용은(40·KB금융)이 미 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8일(한국시간) 15일부터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US오픈 1라운드 조편성을 발표했다. 세계랭킹과 국적, 이름 등 이색 조편성이 눈길을 끌었다.
가장 큰 관심은 최경주와 양용은이다. 2000년 PGA에 진출한 최경주와 2007년부터 PGA에서 활동한 양용은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로 첫날 같은 조에서 경기한 적이 없다. 비슷한 듯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선수가 맞대결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궁금해진다. 나머지 1명은 차세대 주자 김경태다. 15일 오전 0시28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타이거 우즈는 필 미켈슨, 마스터스 우승자 버바 왓슨(이상 미국)과 14일 밤 11시 33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선수들을 한 조로 묶었다.
세계랭킹 1,2,3위도 15일 오전 5시29분에 같은 팀에서 경기를 펼친다. 루크 도널드(1위·잉글랜드)와 로리 매킬로이(2위·북아일랜드), 리 웨스트우드(3위·잉글랜드)가 ‘황제’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특이하게도 세 선수 모두 영국인이다. 칼 페테르손(스웨덴)과 찰 슈워젤(남아공), 찰스 하웰3세(미국)도 재미있는 편성이다. 이름에 모두 ‘charl’이 들어가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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