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 드바. 사진제공=스타폭스
이번 드로그바의 방한을 추진한 스타폭스 엔터테인먼트 이대희 대표는 “드로그바 방한의 주목적은 축구 꿈나무들과에 만남과 국내 팬들을 위한 팬사인회, 연예인 축구단과 친선경기 등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외 일정은 드로그바의 공식 아시아 에이전트 미휴 커뮤니케이션즈의 백영진 대표와 현재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드로그바는 현존하는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04년 첼시 FC에 입단한 드로그바는 지난 8시즌 동안 226경기에서 100골을 넣었으며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2차례, 도움왕 1차례를 차지했다.
또한, 첼시가 2004-05, 2005-06,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첼시의 오랜 숙원이던 2011-1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19일 드로그바는 뮌헨과의 결승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는 등 첼시의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편, 드로그바는 첼시와 결별을 발표한 상태며 이후 진로는 결정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