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무산땐 강력하게 저항”

입력 2012-06-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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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구회·선수협 성명서 발표

프로야구 출신 인사들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18일 성명서를 내고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임시 이사회에서 논의될 제10구단 창단 안건에 대한 빠른 승인을 촉구했다. 일구회는 “프로야구가 1000만 관중 시대라는 양적·질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문호를 더 개방할 필요가 있다”며 “프로구단의 확대는 낙후한 한국야구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도화선이 될 것이다. 토대가 튼튼히 다져지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도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내고 “9구단 NC의 2013년 리그 참여가 확정된 상황에서 일부 구단의 반대로 10구단 창단이 보류되어서는 안 된다”며 “10구단은 모든 야구인뿐만 아니라 야구팬 및 국민의 염원이다. 700만 관중 돌파가 기대되는 올해가 최적기”라고 밝혔다. 또 일구회와 선수협은 공히 “만약 10구단 창단이 보류되거나 좌절될 경우 서로 공조해 강력하게 저항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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