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결승행 “대교 나와”

입력 2012-09-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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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PO… KSPO에 3-2 역전승

현대제철이 KSPO(국민체육진흥공단)를 힘겹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현대제철(정규리그 2위)은 24일 강원도 화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2 여자축구 W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후반 40분 터진 수비수 임선주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KSPO(3위)에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임선주는 이세은의 코너킥을 받아 몸으로 밀어 넣으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전력 보강에 성공한 두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은 KSPO가 터뜨렸다. 최은지가 전반 24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현대제철은 2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민아는 신지혜의 패스를 받아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도 치열한 대결이 이어졌다. 현대제철의 ‘특급 도우미’로 성장한 조소현이 후반14분 역전골을 터뜨리자 KSPO는 후반36분 장정희의 그림 같은 오른발 프리킥으로 2-2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KSPO는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현대제철은 10월 22일과 29일 결승전에 직행한 대교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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