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4차전 이모저모] PS 13연속G 매진 행진 ‘스톱’…롯데 정대현 준PO MVP 올라

입력 2012-10-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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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강민호가 12일 오전 퇴원해 준PO 4차전이 열리는 사직구장을 찾아 양승호 감독과 선수단에 인사했다. 의료진은 눈에 출혈이 있을 경우 수술을 해야 하고 실명 위기도 있어 14일까지 안정을 취할 것을 권했다.

○…롯데 2번 2루수로 선발출장한 조성환은 준PO 4차전 1회말 3루수 앞 땅볼을 때린 뒤 1루를 밟다 오른 발목을 삐끗해 3회초 수비부터 박준서로 교체됐다.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준PO 4차전 관중이 2만795명으로 집계돼 포스트시즌 13연속경기 매진 행진이 깨졌다. 롯데의 홈 부진과 인터넷 예매 취소분이 원인으로 보인다.

○…연장 10회말 두산 양의지의 3루 송구가 뒤로 빠지자, 롯데 덕아웃의 선수들은 흥분된 얼굴로 서로 얼싸안으며 홈 플레이트 쪽으로 질주했다.

○…롯데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라커룸에서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몇 몇 선수는 소리를 지르며 승리의 여운을 즐겼다. 김주찬은 “너무 감격스러워서 몇몇 선수들은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몇몇 선수는 “이진오 수석트레이너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하기도.

○…롯데 정대현은 기자단 투표에서 53표 중 39표를 획득해 준PO MVP에 올랐다. 박준서와 문규현이 각각 6표와 5표를 받았고, 황재균도 3표를 받았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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