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에서부터)조인성-정상호-진갑용-이지영. 스포츠동아DB
KS 뜨거운 감자 ‘전담포수제’ 허와 실
류중일 감독 “도박” 이지영 카드 성공
SK도 조인성-정상호로 상대 타선 교란
종아리 부상 진갑용은 배영수와 호흡
조범현 위원 “젊은 타자와 수싸움 우위”
1995년 롯데와 OB의 한국시리즈(KS). OB 김인식 감독(현 KBO 기술위원장)은 1차전서 거포 유망주 이도형을 선발포수로 내세웠다. 그러나 1차전 패배 후에는 수비형 포수 김태형(현 SK 배터리코치)을 기용했다. 결국 7차전 우승 순간에도 김태형은 안방을 지켰다. 일본시리즈 3회 우승에 빛나는 명장 노무라(77·라쿠텐 명예감독)는 우승팀의 10가지 조건 중 하나로 “확실한 포수”의 존재를 언급한 바 있다. 2012년 KS를 치르는 삼성과 SK에도 안정된 안방운영은 우승의 필수조건. 이번 KS서 양 팀은 전담포수제를 활용한다.
○SK의 안방배분…조인성과 정상호의 활용법
원년 우승팀 OB 역시 2명의 포수가 안방을 지켰다. 조범현(전 KIA 감독)과 김경문(현 NC 감독)이 그 주인공인데, 당시 OB의 에이스 박철순은 김경문과 호흡을 맞추는 것을 선호했다. 투수마다 자신과 궁합이 맞는 포수가 있기 마련. SK 배터리도 마찬가지다. 올 시즌 윤희상, 마리오, 부시가 등판할 때는 주로 조인성이 마스크를 썼다. 반면 김광현과 송은범이 마운드에 설 때는 대체로 정상호가 안방을 지켰다. 이런 패턴은 가을잔치서도 계속되고 있다. 두 포수는 리드 스타일이 다르다. 조인성은 공격적 리드에 가깝고, 정상호는 소위 ‘꼬아서’ 리드를 한다. 상대 입장에선 두 포수가 번갈아 마스크를 쓰면 혼동이 올 수 있다. 삼성 포수 진갑용은 “아무래도 변수가 되지 않겠나. 하지만 이미 페넌트레이스를 통해 분석을 한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SK 배터리 역시 상황에 맞는 ‘역으로’ 리드도 준비한다.
○윤성환 전담포수 이지영, 삼성의 득실은?
삼성 역시 올 시즌 전담포수제를 운영했다. 진갑용이 주전이지만, 윤성환 배영수가 마운드에 설 때면 이지영이 주로 선발포수였다. 24일 KS 1차전서도 선발 윤성환을 고려해 이지영이 마스크를 썼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도박이다. 진갑용의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다. 그러나 KS서 배영수가 나올 때는 그간 호흡을 맞춰보기도 했던 진갑용이 포수를 볼 것”이라고 했다. 이지영의 출전 소식에 SK 덕아웃도 다소 놀라는 분위기였다. “어깨가 강하다고 하지만, 공을 빼는 동작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윤성환이 느린 커브를 구사하는 투수라, 우리 팀의 빠른 주자들을 막기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평도 나왔다. 실제로 SK는 1회(박재상), 4회(정근우)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지영은 박재상은 잡았지만, 4회 도루 허용에 이은 송구 실책으로 한 베이스를 더 주기도 했다. 윤성환은 호흡이 잘 맞는 이지영과 함께 5.1이닝 1실점(비자책)을 합작했다.
○전담포수제의 함정
전담포수의 황금배분은 팀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함정도 있다. 두 포수 사이의 무게감이 차이가 날 때다. SK 관계자는 “작년 한국시리즈서도 봤듯 진갑용은 우리 선수들의 움직임을 꿰고 있는 베테랑이다. 경기운영 면에서 솔직히 이지영보다 더 껄끄럽다”고 털어놓았다. 스포츠동아 조범현 해설위원 역시 “젊은 타자들은 진갑용과 수싸움이 잘 되지 않는다. 이지영이 나올 때는 벤치에서 도움이 좀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차전서 우선 성공을 거둔 이지영 카드는 이후 KS서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대구|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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