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일한 소득은 부활한 이청용(왼쪽)과 지동원이다. 둘은 크로아티아 평가전에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스포츠동아DB
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인정했듯 변명의 여지없는 완패였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강호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에서 0-4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32분 만주키치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40분 스르나, 후반 12분 옐라비치, 후반 39분 페트리치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작년 10월 이란과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0-1), 11월 호주와 평가전(1-2)에 이어 3차례 연속 A매치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국의 A매치 3연패는 2002년 이후 11년 만이다.
공격조합·수비조직·세트피스 대응 실패
실점 하고도 분함 모르는 마인드 더 문제
이청용·지동원 부활 카타르 격파 청신호
○대표팀 선수 맞아?
패배의 원인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수비 조직력 부재, 짜임새 없는 공격 조합 등이 지적되고 있다. 중앙수비수 이정수(알 사드)가 부진했고, 많은 관심을 모았던 이동국(전북)-박주영(셀타 비고) 투 톱의 호흡도 기대 이하였다.
그러나 본질적인 부분부터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한 축구인은 “이게 과연 대표팀 선수들이 맞나 싶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수들의 표정이나 몸놀림을 보니 실점을 하고도 억울해하거나 아쉬워하지 않았다. 중원에서 압박이 완전히 실종됐고, 수비수들은 공이 오면 서로 미뤘다. 기본부터 안 돼 있었다. 이는 기량이나 컨디션이 아닌 의지의 문제다. 선수들의 얼굴에서 ‘우리가 지금 이 게임을 왜 해야 하나’ 이런 마음이 읽혔다. 지도자이기에 앞서 선배로서 화가 날 정도였다”고 따끔하게 일침을 가했다.
물론 1,2월은 대표팀 경기를 치르기 어려운 시기다. K리거들은 3월 시즌에 대비해 한창 몸을 만들다가 소집됐다. 허정무호도 2010년 2월 일본 동아시아대회에서 중국에 0-3으로 완패하는 수모를 당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비슷했다. 물론 국내파는 8명뿐이고 대부분 유럽파였다고 하지만 분위기부터 어수선했다. 박주영은 항공편 결항으로 지각 합류했고, 기성용(스완지시티)은 피로 누적으로 이틀이나 훈련을 못 했다.
그러나 이런 점을 극복하고 최상의 경기를 펼쳐야 하는 게 대표팀이다. 최강희 감독이 주장 곽태휘(알 샤밥)를 불러 이런 부분을 지적하는 방식 등 경기 전 선수들 마음가짐부터 다잡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경기 전부터 완패가 예견돼 있었던 셈이다.
○이청용, 지동원 부활 위안
중요한 것은 앞으로다. 뼈아픈 완패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한국은 당장 3월26일 카타르와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8회 연속 진출의 분수령이다. 상대는 밀집수비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축구에서 작정하고 수비로 내려서면 뚫기가 쉽지 않다. 한국은 최종예선 때마다 이런 상대에게 늘 고전했다. 최강희 감독도 이런 점을 우려하고 있다.
정해성 전 전남 감독은 “팀의 응집력과 조직력을 다지는 것은 기본이다. 수비 위주 팀을 상대할 때는 결국 마지막에 개인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런 측면에서 이청용(볼턴)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등이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것은 그나마 고무적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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