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수. 스포츠동아DB
2009년 7월, 전남 구단의 요청으로 프로연맹은 이천수(32·사진)를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했다. K리그 단장들은 “이천수를 절대 K리그에 받아주지 말자”고 결의했다.
이천수는 전남과 임대기간이 남아 있던 2009년 6월, 노예계약서가 있다고 거짓말 기자회견을 했다. 전남과 약속한 위약금도 지불하지 않고 진통 끝에 사우디로 떠났다. 다시는 K리그에 안 돌아올 것처럼 행동했다. 이미 그 때 이천수 사건은 선수 개인의 양심과 도덕성을 넘어선 K리그의 위상에 관한 문제가 돼 버렸다. K리그 단장들이 이천수를 받지 말자고 약속한 것은 선수가 싫어서가 아니라 그가 리그의 위상을 떨어뜨리고 먹칠을 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이천수 복귀 가능성은 높다. 전남이 임의탈퇴 해제를 요청하면 그는 인천 유니폼을 입을 게 유력하다.
아쉽다. 3년 반 전을 돌이켜보면, 그의 복귀도 K리그 전 구단의 공감대가 형성된 뒤에 논의되는 게 순리인데 그렇지 못했다. 이천수가 축구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정몽준 협회 명예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정 회장이 전남의 모기업 포스코에 선처를 부탁해 복귀가 결정됐다는 걸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이천수 복귀를 찬성한 14일 단장협의회도 명분을 쌓기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했다.
이렇게 비정상적인 수순으로 돌아오면 이천수에게도 대단히 불행한 일이다. K리그의 공감대를 얻는데 실패했기에 그는 떳떳하지 못하다. 모 축구인은 “아래가 아닌 위에서 이천수의 복귀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이제 거스를 수는 없다. 다만, 그가 첫 해 연봉을 리그에 환원하는 방식 등으로 K리그에 사죄하는 진정성을 보여야한다”고 말했다. 연봉환원 말고 다른 방법도 있을 수 있다. 이천수가 새겨들어야 할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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