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올림픽 복귀?

입력 2013-05-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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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계올림픽 후보군에 선정
야구·소프트볼, 스쿼시도 포함돼


레슬링, 야구·소프트볼, 스쿼시.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의 영광은 어느 쪽이 차지할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0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에 포함될 후보로 야구·소프트볼과 레슬링, 스쿼시를 선정했다. 2월 스위스 로잔 집행위원회 당시 IOC가 선정한 25개 핵심종목에서 제외되면서 2020년부터 올림픽에서 퇴출될 위기에 몰렸던 레슬링으로선 부활 가능성을 엿본 것이다. 2008베이징대회까지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야구·소프트볼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돌아갈 수 있으리란 꿈을 부풀리게 됐고, 2차례 정식종목 도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스쿼시는 3번째 도전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쿼시, 레슬링, 야구·소프트볼의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여부는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IOC 총회를 통해 가려진다. 3개 종목 중 한 종목만 진입할 수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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