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아버지 박성종 “퍼거슨 러브콜 믿기지 않아 사기인줄…”

입력 2013-07-04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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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종 퍼거슨. 사진=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홈페이지

박지성 아버지 박성종 “퍼거슨 러브콜 믿기지 않아 사기인줄…”

[동아닷컴]

축구선수 박지성(32·퀸즈파크 레인저스)의 아버지 박성종 씨가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의 러브콜을 받았던 당시 심경을 회상했다.

박성종 씨는 4일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녹화에서 “퍼거슨 감독이 에이전트를 통해 박지성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처음에는 믿을 수 없어 사기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2005년 퍼거슨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네덜란드 에레디베지에 PSV 아인트호벤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바 있다. 박지성은 2011~12 시즌까지 맨유에서 7년간 활약했다.

박성종 씨는 또 몸값이 합쳐 1000억 원이 넘는 올리베이라 안데르손, 헤라르 드 피케, 파트리스 에브라 등을 자신의 차에 태웠던 사연도 들려줬다. 박성종 씨는 “어떻게든 잘 모시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차에 태웠던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그 중에 우리 아들이 제일 싸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성종 씨가 출연한 ‘무릎팍 도사’는 4일 밤 11시2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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