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의 시신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 도착해 운구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지난 10일 세상을 떠난 故 구옥희(향년 57세) 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9시 경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엄수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협회장(葬)으로 치러진 이날 영결식에는 구자용 회장과 강춘자 수석부회장, 이영미 부회장 등 협회 임직원을 비롯해 강수연(38), 신지애(25·미래에셋), 이정은(25·교촌F&B) 등 약 100명의 후배 선수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로 지켰다.
김경자 전무의 약력보고로 시작된 이날 영결식은 이영귀 부회장의 조사 등 약 30분 간 진행됐다.
장례식장을 떠난 고인은 서울 양재동의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치고 서울 흑석동 달마사에 안치됐다. 당초 고향 충남 서산의 선산에 안치될 예정이었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바뀌었다. 정부는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체육훈장 맹호장(2등급)을 추서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