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근영 트위터에 '기자들이 몰라줘' 섭섭함 표시…늦어서 미안해

입력 2014-03-04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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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안근영이 4일 트위터를 통해 '세계선수권 1위'라는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기자들이 자신에게 무관심인 것에 대해 섭섭함을 표시했다.

안근영은 2012년 세계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서는 3위, 2013년에는 1위를 기록한 실력파 선수다. 또한 안근영은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김연아와 함께 찍은 인증샷으로 화제가 됐다. 그녀는 사진 속에서 노메이크업임에도 불구하고 걸그룹 못지 않은 빼어난 미모를 자랑해 '얼짱 아이스하키 선수' '안구정화 미모' 등의 찬사를 들었다.

그러나 안근영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사가 떴다는 소식에 몇몇 기사를 읽어봤는데 소개되는 내 프로필은 2012년에 바뀐 네이버 그대로"라며 "우리가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1위한 사실은 유명 스포츠 기자님들도 모르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의 무관심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글을 게재한 것.

안근영은 자신이 미모로 주목을 받는 것보다는 아이스하키 기록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포털사이트 속 안근영의 프로필 수상 경력에는 '2012 세계여자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3위' 기록만 있다. 하지만 안근영이 활약한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이 주최한 ‘2013 세계선수권 디비전2B’에서 스페인, 크로아티아 등을 꺾고 전승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안근영의 트위터를 본 누리꾼들은 "안근영, 귀엽다" "안근영, 세계선수권대회 1위도 알아주자" "안근영, 프로필 업데이트 해주자" "안근영, 미모뿐만 아니라 실력까지 갖춘 재원" "아이스하키팀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네" "안근영, 아이스하키 모두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안근영 트위터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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