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월드컵 4관왕 "관능적인 표정 연기에 심판들 화들짝"

입력 2014-04-07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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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월드컵 4관왕

'손연재 월드컵 4관왕'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월드컵 4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4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손연재는 개인종합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종목별 결선에서 금메달 3개를 더 수확했다.

손연재는 볼에서 17.500점으로 종목별 결선 첫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다른 선수들이 고전한 리본 종목에서도 리본 궤적을 정확하게 그리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또 상큼한 표정이 어우러진 손연재의 곤봉 연기는 관객과 심판 모두를 압도했다. 앞서 후프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한 손연재는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김주영 코치는 "예술적인 측면에서 완숙미가 있는 것 같다"며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것에 심판들이 많이 놀라는 것 같다"고 밝혔다.

손연재 오는 11일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 출전해 월드컵 8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누리꾼들은 "손연재 월드컵 4관왕 멋지다", "손연재 월드컵 4관왕 축하해요", "손연재 월드컵 4관광, 관능미가 돋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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