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히메네스 끝내기 홈런 ‘LG에 설욕’

입력 2014-04-10 2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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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히메네스. 스포츠동아DB.

‘히메네스 끝내기 홈런’

[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데뷔전에서 끝내기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포효했다.

히메네스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10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앞선 LG전 2경기에서 수많은 득점 찬스를 무산시키며 1무1패를 거뒀던 롯데는 이날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히메네스를 1군에 등록해 4번 지명타자로 기용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이러한 롯데의 승부수는 경기 마지막 순간 빛을 발했다. 히메네스는 10회 1사 1,2루에서 정찬헌의 직구를 받아쳐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겼다. 데뷔 첫 안타를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한 극적인 순간이었다.

한편 이번 시즌 끝내기 홈런은 히메네스가 처음이며 통산 236번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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