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중앙 수비수 페페(31)의 대체자로 로랑 코시엘니(29)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지난 5일(현지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페페를 대신할 수비수로 코시엘니를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신임을 잃은 페페 대신 코시엘니를 영입, 세르히오 라모스 옆 배치를 원하고 있다.
아스널의 중앙 수비수 코시엘니는 지난 2010년 이적료 850만 파운드(약 151억원)에 프랑스 FC 로리앙을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영입 초반 축구팬들은 코시엘니에 의문부호를 가졌지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올 시즌 페어 메르테자커와 좋은 호흡으로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그의 성장이 두드러지자 아스널 주장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입지가 좁아졌고, 그의 이적설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
또한, 17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달성한 아스널에게 코시엘니는 없어서는 안될 선수다.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코시엘니를 내년 시즌 수비의 중심 선수로 여기고 있다.
코시엘니의 중심적인 역할에도 불구하고 이 매체는 아스널의 이사진들이 코시엘니를 남겨두기보다는 올 여름에 이적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