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황금사자기]동산고 김택형, 14K 위력투… 팀 16강행 견인

입력 2014-05-14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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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인천 동산고가 4년 만에 진출한 황금사자기 무대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동산고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회전 부경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택형의 위력투와 8안타 4사구 7개로 7점을 뽑는 효율적인 타선의 조화로 7-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동산고는 3회 1사 후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박성준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선취 득점했다.

동산고는 4회 1사 만루에서 상대 송구 실책으로 추가점을 뽑은 뒤 김찬호의 3타점 3루타로 5-0을 만들며 승리를 예감했다.

동산고는 6,7회 한 점씩을 더해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마무리 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동산고는 2010년 제64회 대회 이후 4년 만에 황금사자기 무대를 밟았다.

동산고 선발 김택형은 7이닝 1피안타 14탈삼진 무실점으로 부경고 타선을 완벽히 잠재웠다. 투구수는 107개.



부경고는 김택형의 구위에 눌려 5회까지 무안타로 끌려가는 등 단 1안타 빈공에 그치며 완패했다.

동산고는 18일 충암고-성남고 경기 승리팀과 16강전에서 격돌한다.

목동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목동 |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운영 지원=이재현 skswogu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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