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아’ 드류, 결국 보스턴 잔류… 1년 1000만 달러

입력 2014-05-21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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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한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지만 ‘미아’ 신세가 된 스티븐 드류(31)가 결국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각) 드류가 보스턴과 1년 약 1000만 달러(약 103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자신만만하게 시장에 나온 드류지만, 퀄리파잉 오퍼 거부에 따른 드래프트 픽 소모에 부담을 느낀 구단들이 발을 빼며 결국 미아 신세가 됐다.

이후 드류는 헐값에 계약하지 않으며, 드래프트 픽 소모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는 2014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이후를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드류는 조금이라도 더 이른 복귀를 선택했고, 결국 21일 원 소속구단 보스턴과 1년간 1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드류는 지난해 보스턴의 주전 유격수로 나서며 타율 0.253과 13홈런 67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다.

보스턴은 드류를 다시 주전 유격수로 출전시키며, 유망주 잰더 보가츠를 3루수로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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