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김영권, 한국-러시아戰 주목해야할 선수”

입력 2014-06-17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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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BBC 홈페이지

사진출처=BBC 홈페이지

[동아닷컴]

영국 공영방송 BBC가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주목할 선수로 수비수 김영권(24·광저우 에버그란데)을 꼽았다.

BBC는 1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릴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1라운드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소개했다.

이 글에서 BBC는 “한국-러시아전에서 김영권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권은 탄탄한 플레이를 펼치는 수비수다. 홍명보호에서 수비진의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BC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마르셀로 리피 감독 역시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리피는 김영권의 장점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영권이 자국리그인 K-리그에서 활동한 경험이 없는 점에 주목하기도 했다. 김영권은 지난 2010년 일본 FC 도쿄에 입단한 뒤 2011년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했고 이후 2012년 7월 광저우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BBC는 한국이 러시아에 0대2로 패할 것으로 전망했다. BBC는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괜찮은 선수들을 거느리고 있다. 기술이 좋은 한국을 상대로 거칠게 플레이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 전망을 가늠할 러시아와의 1차전은 오는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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