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포르투갈이 미국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꺼져가던 16강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포르투갈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2차전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1무 1패(승점 1)가 된 포르투갈은 27일 열리는 가나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미국-독일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에 오를 여지를 남겨뒀다. 물론 독일이 미국에 대승을 거둬야만 해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상황.
포르투갈은 전반 5분 나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미국은 후반 19분 저메인 존스가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36분 클린트 뎀프시의 역전골로 연승을 따내는 가 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때 실베스트르 바렐라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결국 2-2로 승부를 마쳤다.
한편 앞서 열린 H조 경기에서는 한국이 알제리에 2-4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험난하게 됐다.
한국은 남은 벨기에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알제리-러시아전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벨기에는 러시아를 1-0으로 꺾고 남은 한국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축구팬들은 “미국 포르투갈, 재밌었던 경기”, “미국 포르투갈, 포르투갈 기사회생?”, “미국 포르투갈, 호날두 골은 언제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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