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챌린지 고려대와 결승전 판정불만 욕설도
대학팀 감독이 경기 도중 심판의 얼굴에 박치기를 하는 초유의 추태가 벌어졌다.
연세대 정재근(45) 감독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고려대와의 결승전 도중 심판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는 볼썽사나운 행동을 저질렀다.
이날 연세대와 고려대는 전후반 40분을 75-75로 팽팽하게 맞선 뒤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며 라이벌전 다운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두 팀의 명승부는 순간적인 흥분을 참지 못한 정 감독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일순간 엉망이 되고 말았다. 정 감독은 77-80으로 뒤진 연장 종료 2분26초 전 박인태의 골밑슛이 불발에 그치자 파울을 불지 않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거칠게 항의했다. 박인태의 슛 당시 상대 수비 접촉은 없었다. 심판의 판정은 정확했다.
심판을 향해 욕설을 내뱉던 정 감독은 급기야 심판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곧바로 정 감독은 퇴장 조치를 받았다. 이날 경기는 TV전파를 타고 그대로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됐다. 정 감독의 퇴장과 함께 경기 흐름은 고려대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고려대는 팀 파울과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87-8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정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도 거부한 채 체육관을 빠져나갔다. 선수 시절 ‘저승사자’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정 감독은 단숨에 ‘박치기왕’으로 전락했다. 정 감독의 박치기 소식을 전해들은 유재학(51) 국가대표 감독은 “다른 나라도 참가한 국제대회인데다, 친선의 의미가 있는 경기에서 대학 감독이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은 창피한 일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대학팀 감독이 경기 도중 심판의 얼굴에 박치기를 하는 초유의 추태가 벌어졌다.
연세대 정재근(45) 감독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고려대와의 결승전 도중 심판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는 볼썽사나운 행동을 저질렀다.
이날 연세대와 고려대는 전후반 40분을 75-75로 팽팽하게 맞선 뒤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며 라이벌전 다운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두 팀의 명승부는 순간적인 흥분을 참지 못한 정 감독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일순간 엉망이 되고 말았다. 정 감독은 77-80으로 뒤진 연장 종료 2분26초 전 박인태의 골밑슛이 불발에 그치자 파울을 불지 않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거칠게 항의했다. 박인태의 슛 당시 상대 수비 접촉은 없었다. 심판의 판정은 정확했다.
심판을 향해 욕설을 내뱉던 정 감독은 급기야 심판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곧바로 정 감독은 퇴장 조치를 받았다. 이날 경기는 TV전파를 타고 그대로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됐다. 정 감독의 퇴장과 함께 경기 흐름은 고려대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고려대는 팀 파울과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87-8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정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도 거부한 채 체육관을 빠져나갔다. 선수 시절 ‘저승사자’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정 감독은 단숨에 ‘박치기왕’으로 전락했다. 정 감독의 박치기 소식을 전해들은 유재학(51) 국가대표 감독은 “다른 나라도 참가한 국제대회인데다, 친선의 의미가 있는 경기에서 대학 감독이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은 창피한 일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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