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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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두 번째로 시즌 15승에 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5회 역시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며 15승 요건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5회말 수비에서 선두타자 놀란 레이몰드를 상대로 5번째 삼진을 잡아내며 선두타자 출루 봉쇄에 성공했다.

이어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피 고스비쉬에게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맞아 1사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1사 2루 상황에서 투수 크리스 앤더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1번 타자 엔더 인시아르테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5회 수비 역시 무실점으로 마무리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