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클루버, MIN전 호투… ML 데뷔 첫 15승 달성

입력 2014-09-12 0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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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3연패를 당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코리 클루버(26)가 다시 연승 행진에 불을 지피며 메이저리그 데뷔 4년 만에 한 시즌 15승 고지를 밟았다.

클루버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홈경기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클루버는 8 1/3이닝 동안 무려 110개의 공(스트라이크 83개)을 던졌고, 8피안타 0볼넷 2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8-2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클루버는 지난 2011년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4년 만에 한 시즌 15승을 달성하는 감격을 누렸다. 지난해에는 11승을 올렸다.

앞서 클루버는 지난 7월부터 지난달 중반까지 5연승 행진을 달렸으나 최근 3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달 22일 미네소타 원정, 지난달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 지난 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홈경기에서 연이어 패전을 기록한 것.

하지만 클루버는 지난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완투승을 거두며 14승 달성에 성공했고, 이날 미네소타를 상대로 역시 완투에 가까운 투구 내용을 펼친 끝에 15승을 올렸다.

클리블랜드 타선은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을 경기 초반부터 공략하며 에이스의 15승 달성을 도왔다. 얀 곰즈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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