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보겔송 vs STL 밀러’… NLCS 4차전 선발 맞대결

입력 2014-10-15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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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보겔송-셸비 밀러. ⓒGettyimages멀티비츠

라이언 보겔송-셸비 밀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끝내기 투수 송구 실책’이라는 1969년 이후 45년 만의 진기록으로 승리를 거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아쉬운 패배를 당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프란시스코가 한발 앞서나간 상황. 양 팀은 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4차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로는 양 팀의 이번 포스트시즌 4번째 선발 투수가 그대로 나설 예정. 샌프란시스코의 라이언 보겔송과 세인트루이스의 셸비 밀러가 예고 돼 있다.

보겔송은 지난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서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5 2/3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포스트시즌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하지만 보겔송은 정규시즌에는 좋지 않았던 대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도 2경기에서 13 1/3이닝을 던지며 1패와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밀러는 LA 다저스와의 NLDS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맞대결을 펼쳐 5 2/3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역시 승패가 없는 노 디시전.

샌프란시스코와의 상대 전적은 좋다. 이번 시즌에는 맞붙은 바 없지만 개인 통산 2경기에서 12 1/3이닝을 던지며 2승과 평균자책점 1.46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4차전은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로 끝난 3차전 못지않게 중요한 경기. 샌프란시스코가 4차전을 잡는다면 3승 1패로 앞서나가며 월드시리즈에 더욱 가까워진다.

반면 세인트루이스가 승리할 경우 다시 2승 2패로 균형을 이루며 시리즈를 최소 6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다. 6~7차전은 세인트루이스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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