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50세이브’ FA 짐 존슨 영입… 셋업맨 보강

입력 2014-12-04 0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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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존슨. ⓒGettyimages멀티비츠

짐 존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25)을 보유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지난해 세이브 타이틀을 따냈던 짐 존슨(31)을 영입하며 불펜을 보강했다.

애틀란타는 4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오른손 구원 투수 존슨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조건은 1년간 160만 달러.

이는 지난 제이슨 헤이워드(25)와 셸비 밀러(24)의 트레이드 때 셋업맨 조던 왈든(31)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보냈기 때문에 이뤄진 계약으로 보인다.

따라서 존슨은 세이브 타이틀을 따냈던 지난해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마무리 킴브렐 앞에서 긴박한 리드를 지키는 셋업맨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존슨은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50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하며 킴브렐과 함께 메이저리그 세이브 공동 선두에 오르며 세이브 타이틀을 따냈다.

하지만 존슨은 이번 시즌에는 기대를 모으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했지만 크게 부진했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이적 후에도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기록은 총 54경기 등판 53 1/3이닝 투구 5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7.09 불과 한해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지난해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킴브렐의 앞에서 던지는 셋업맨 역할이 부여될 전망이지만 이번 시즌과 같이 부진한다면 패전 처리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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