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국왕컵 16강서 엘체 5골차 격파… 분위기 반전

입력 2015-01-09 0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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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엘체를 대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이하 한국시각) 캄프 누에서 열린 엘체와의 2014-15시즌 스페인 국왕컵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0-1로 패한 뒤 처져있던 팀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게 됐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엘체를 몰아 붙였고, 결국 전반 34분 네이마르의 발끝에서 첫 골이 터졌다.

이어 루이스 수아레스는 전반 39분 추가골을 터뜨렸고, 전반 45분에는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어 스코어는 3-0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3골의 리드에 만족하지 않았고, 후반 11분과 후반 15분 각각 알바와 네이마르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5점차로 벌어졌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추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경기의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으며 5골차 대승을 완성시켰다. 엘체는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한편, 양 팀의 국왕컵 16강 2차전은 오는 16일 엘체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바르셀로나는 16강 2차전에서도 승리해 8강에 진출할 것이 매우 유력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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