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한국과 같은 G조 미얀마는 라오스와 2-2 무승부
북한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에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북한은 12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스포츠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예멘과의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2010년 남아공대회 이후 러시아월드컵을 통해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 복귀를 노리고 있는 북한은 첫 게임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승을 챙긴 북한은 필리핀에 다득점에서 밀린 조 2위에 올랐다.
지난달 태국과의 평가전에서 1-0 이겼던 북한은 후반 26분 서현욱의 결승골을 끝가지 잘 지켜 소중한 승리를 따냈다.
한편 한국의 G조 첫 상대인 미얀마는 약체 라오스와 2-2로 비겼다. 미얀마는 1-2로 끌려가던 후반 41분 자야르윈의 동점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이뤘다. 쿠웨이트는 레바논의 추격을 1-0으로 잠재우고 G조 선두에 나섰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