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빌딩을 목표로 하고 있는 리버풀이 이적 카드로 마리오 발로텔리(25)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트미디어셋’은 17일(한국시각) “리버풀이 발로텔리를 협상 카드로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크로아티아 출신 유망주 마테오 코바시치(21)를 영입하기 위해 2500만 유로(약 315억 원)를 제시했지만 인터 밀란은 이 제안을 거절했다.
이어 리버풀은 앞서 제시한 현금에 발로텔리를 카드로 활용하면서 재차 제시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인터 밀란은 두 번째 제안 역시 완벽히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발로텔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AC밀란에서 1600만 파운드(약 260억 원)의 이적료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갖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EPL로 복귀한 발로텔리는 의지를 보였지만 끝내 26경기에서 단 4골을 넣는 데 그치며 과거 기량을 되찾지 못했다.
발로텔리는 인터 밀란 시절과 맨체스터 시티 시절 로베르토 만치니 현 인터 밀란 감독과 함께 한 바 있다. 또한 지난 겨울 만치니 감독이 발로텔리의 부활을 응원하기도 해 두 사람의 재회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