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2G 만에 안타 재개… 팀은 SEA에 완패

입력 2015-09-11 0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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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후반기 들어 정상급 타자로 복귀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차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과 같은 0.253이며 17홈런 64타점 69득점 118안타 출루율 0.351 OPS 0.784 등을 기록 중이다.

안타는 6회에 나왔다.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첫 타석 2루 땅볼, 두 번째 타석 삼진을 당했지만,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추신수는 무사 1루 상황에서 프린스 필더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8회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서는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이날 시애틀에 0-5로 완패했다. 에르난데스를 공략하지 못했고, 마운드의 데릭 홀랜드가 7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승리 투수가 된 시애틀의 에르난데스는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끝에 시즌 17승(8패)째를 거뒀고, 홀랜드는 2패(3승)째를 당했다. 에르난데스의 평균자책점은 3.49까지 하락했다.

시애틀 타선에서는 마크 트럼보와 넬슨 크루즈의 활약이 돋보였다. 트럼보는 1회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고, 크루즈는 7회 시즌 40호 홈런을 때려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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