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하비, 에이전트 교체 소문 일축… 보라스와 계속 한배

입력 2015-11-10 11: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맷 하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닝 제한 논란에도 월드시리즈까지 투구를 이어간 ‘다크 나이트’ 맷 하비(26, 뉴욕 메츠)가 에이전트를 교체할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0일(한국시각) 하비가 에이전트 교체에 대한 소문에 대해 일축했다. 하비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다.

앞서 하비는 이번 시즌 막바지에 180이닝 이상을 투구하지 않겠다는 이른바 ‘이닝 제한’으로 논란을 겪었다. 이는 보라스에 의해 주장됐다.

보라스는 하비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첫 해인 만큼 이닝 제한을 걸어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하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하비는 정규시즌 189 1/3이닝과 포스트시즌 26 2/3이닝을 합쳐 총 216이닝을 던졌다.

하비는 뉴욕 메츠와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오는 2019시즌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보라스는 하비에게 천문학적인 규모의 계약을 안겨줄 수 있는 에이전트다.

이에 하비는 트레이드설이 나돌기도 했다. 뉴욕 메츠에는 하비를 대신할 수 있는 젊고 뛰어난 선발 투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 등이 있다.

하지만 뉴욕 메츠의 샌디 앨더슨 단장은 최근 젊고 뛰어난 선발진을 지킬 것을 단언하며,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