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2017 H.O.F. 후보는?… ‘GG 13회 수상’ 퍼지의 등장

입력 2016-01-08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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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로드리게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켄 그리피 주니어의 역대 최고 득표율 경신으로 화제가 된 2016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1년 뒤 있을 2017년에는 어떠한 선수가 입회할 수 있을까?

우선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이번 2016년 투표에서 71.6%를 얻은 제프 베그웰이 있다. 베그웰은 2017년 7번째 도전 만에 명예의 전당 입회를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10번째 도전하는 팀 레인스 역시 이번 투표에서 69.8%를 얻어 2017년 투표에서는 기준점인 75%를 넘게 득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첫 피선거권을 얻는 스타로는 이반 로드리게스, 매니 라미레즈, 블라디미르 게레로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대스타.

로드리게스는 역대 최고의 수비를 갖춘 포수로 평가 받았다. 올스타에 무려 14번이나 선정됐고, 골드글러브 13회-실버슬러거 7번을 수상할 만큼 공수를 겸비했다.

특히 로드리게스는 지난 1999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올라 큰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이어 라미레즈는 19년간 2302경기에서 타율 0.312와 555홈런 1831타점 출루율 0.411 OPS 0.996 등을 기록한 강타자. 2004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성적과 수상 실적, 리그 지배력 등은 명예의 전당에 충분히 입회할 수 있을 정도. 하지만 로드리게스와 라미레즈는 모두 금지약물과 연관이 있는 선수다.

또 다른 후보로는 게레로가 있다. 게레로는 16년간 2147경기에서 타율 0.318와 449홈런 1496타점 1328득점 OPS 0.931 등을 기록했다. 2004년 아메리칸리그 MVP

게레로는 선수 시절 뛰어난 타격과 강력한 어깨를 가진 선수로 명성이 높았지만 명예의 전당 첫 회 입회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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