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김현수, 6년간의 연애 끝에 9일 백년 가약

입력 2016-01-09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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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김현수, 6년간의 연애 끝에 9일 백년 가약

최근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김현수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현수는 9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6년간 만남을 이어온 예비신부와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에는 김현수 커플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많은 동료 선수들과 스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정운찬 전 총리가, 사회는 한석준 아나운서가 맡아 차분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축가는 김종국과 노을이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김현수 커플의 결혼준비를 담당한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측은 “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차분하고 경건하게 결혼식이 진행됐고, 김현수가 결혼식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고 결혼식 분위기를 소개했다.

한편,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현수는 명실상부 최고의 실력과 자기관리 능력으로 팀 내 간판 스타로 활약하며 지난해 팀의 14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또한 2015 WBSC 프리미어12 대회 우승과 MVP를 거머쥐었고,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을 확정하며 최고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현수는 결혼식 후 비자가 발급되는 대로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에서 보낼 첫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신혼여행은 잠시 미룰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주)아이패밀리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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