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이대호, OAK전서 교체 출전 ‘1안타 2득점’

입력 2016-03-24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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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빅보이'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시범경기서 안타를 터뜨리며 득남을 자축했다.

이대호는 24일 (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아내의 출산으로 스프링캠프를 잠시 떠났던 이대호는 이날 안타를 기록하며 시애틀 스콧 서비스 감독에 다시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그의 기록은 2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1(32타수 9안타)로 상승했다.

5회 말 스티브 클레벤저를 대신해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에릭 서캄프를 상대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7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는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8회 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그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시애틀은 오클랜드에 12-13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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