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해밀턴 “무릎 상태 최근 5년 중 가장 좋다” 자신감 비쳐

입력 2016-03-25 0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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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해밀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무릎 부상이 재발한 올스타 외야수 조시 해밀턴(35, 텍사스 레인저스)이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제프 윌슨은 25일(한국시각) 해밀턴의 말을 인용해 무릎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해밀턴은 지난 15일 무릎에 코티손 주사를 맞았다. 또한 해밀턴은 이 매체를 통해 현재 무릎 상태가 최근 5년 중 가장 좋다고 밝혔다.

앞서 해밀턴은 지난달 말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정밀 검진 결과 완전한 회복까지 8주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해밀턴은 지난 2007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텍사스와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0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하지만 해밀턴은 2013시즌 이후 부상과 부진 등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014년과 지난해에는 2시즌 동안 단 139경기에만 출전했다.

잦은 부상으로 성적에도 큰 폭의 하락이 있었다. 해밀턴은 지난해 단 50경기에서 타율 0.253와 8홈런 25타점 22득점 43안타 출루율 0.291 OPS 0.73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해밀턴은 복귀 후에도 무릎에 대한 부담 때문에 외야수 보다는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해밀턴의 회복 여부는 텍사스 타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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