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이재학. 스포츠동아DB
NC는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투수 이재학(26)에게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했다. 경찰 수사 선상에 올라있지만 혐의가 입증될 때까지는 “결백하다”는 그의 말을 믿기로 한 것이다. 대신 구단은 7월29일 발표한 ‘부정행위 대응원칙’에 따라 하루 뒤인 30일 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는 4년 전 박현준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재학을 배려했지만 최소한의 선택은 해야 했던 구단의 고민이 여실히 드러났다.
● 이재학은 혐의를 부인했다!
‘무죄추정의 원칙’, 피고인 또는 피의자는 유죄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는 원칙이다. 이재학은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 단순히 소문이 아니다. 물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이태양과는 상황이 다르지만, 경찰 수사 선상에 이재학이 이름을 올린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재학은 승부조작 가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구단은 그가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소문이 나오자 수차례 면담을 거쳤다. 이재학은 “결백하다”고 주장했고, 구단은 객관적인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의 말을 믿기로 결정했다. 30일 예정됐던 1군 등판은 불발됐지만 31일 공식경기로 분류되는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고양 Kt전 4.2이닝 7안타 3볼넷 5실점)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 NC 이재학 1군 제외…최선의 선택
대신 구단은 30일 마산 LG전에 선발등판 예정이었던 이재학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29일 발표한 부정행위 대응원칙 중 ‘제기된 의혹으로 선수가 정상적인 참가활동을 하기 어렵다는 윤리감사관의 판단에 따라 해당선수를 엔트리에서 등록 말소한다’는 내용에 의거해 이재학을 2군으로 내린 것이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이로 인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북부경찰청이 아닌 구단이 먼저 이재학의 실명을 공개하게 됐다. 그러나 구단은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선수의 결백을 믿지만 사안이 사안인 만큼 사법기관을 통한 사실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한편으로는 제2의 박현준 사태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 구단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요청이 오면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라며 “지금은 최대한 빨리 사실 확인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혐의가 밝혀지든, 아니면 무혐의 처분을 받든 그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결론이 났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말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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