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카이클, 왼 어깨 큰 부상 아냐… 시즌 아웃 없을 것

입력 2016-09-08 0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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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카이클. ⓒGettyimages/이매진스

댈러스 카이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댈러스 카이클(28,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어깨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각) 카이클이 어깨 통증으로 이탈한 뒤 자기공명영상(MRI)촬영 등의 정밀 검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카이클의 왼쪽 어깨에는 파열이나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단순한 염증 증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휴스턴의 A.J. 힌치 감독은 카이클이 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 등판하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왼쪽 어깨 통증 때문.

카이클은 5일 캐치볼 훈련 도중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카이클의 통증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정도로 발전됐다.

이후 카이클이 결국 시즌 아웃될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왔다. 하지만 카이클은 큰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시즌 아웃을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이클은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라는 호칭이 무색할 만큼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부상 전까지 26경기에서 168이닝을 던지며 9승 12패와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친 것. 카이클이 부상에서 극복해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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