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라 “맨유를 정말 사랑한다, 팬들에게 동료애 느껴”

입력 2016-10-28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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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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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가 팬들에게 특별한 동료애를 느낀다며 맨유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에레라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전 1-0 승리 후 MUTV와의 인터뷰에서 “난 이런 경기들을 좋아한다. 맨유의 선수로서 클럽의 역사를 안다면 팬들을 위해 이런 경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과 같은 기분이다. 난 영국 출신도 아니고 맨체스터 출신도 아니지만 정말 맨유를 사랑하고 여기서의 선수 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냥 단순한 선수로 남고 싶지는 않다. 내가 여기서 느끼는 행복만큼 팬들도최대한 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맨유에 애정을 드러냈다.

팬들의 응원에 대해서는 “놀랍지는 않았다. 지난 경기들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첼시와 경기하기 전 두 경기, 세 경기를 연속해서 졌을 때도 홈 분위기는 정말 최고였다. 맨유 팬들은 항상 지지를 보내준다. 모든 팬들이 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프리미어리그가 남았기 때문에 한시도 게을러질 수는 없다. 이제 다음 상대는 번리이고, 그들은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그랬던 것처럼 결승전같은 투지를 보여줄 것이다. 에버튼과 싸워 이기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에레라는 “그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 맨시티 전 경기 결과에 기뻐할 수도 있지만 이제는 관심을 돌려야 할 때다.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맨유는 29일 번리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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